SK그룹이 이웃과 행복을 나누기 위해 이웃사랑 성금 100억원을 기탁했다.
28일 SK그룹에 따르면 김신배 SK 자원봉사단장(SK C&C 부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이웃사랑 성금 1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게 전달했다.
김신배 부회장은 "SK의 행복경영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철학이 담겨 있다"면서 "이 성금이 우리사회의 더 많은 이웃들에게 더 큰 행복이 되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SK그룹도 지난 9월 'SK 행복나눔의 밤'에서 최태원 회장의 즉석 제안으로 시작된 '소액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두 2억1000만원을 모금했다.
SK는 이 성금을 전국의 결식아동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데 사용키로 하고 모금액을 행복나눔재단에 전달했다.
또 SK에너지, SK텔레콤, SK네트웍스 등 전 계열사의 444개 봉사팀에 소속된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 1만2000여명이 저소득층 땔감 지원, 노숙자 무료급식 등 각 사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다채로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아울러 지난달에는 최태원 회장과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 최두환 SK텔레콤 노조위원장 등 SK CEO와 노조위원장 17명은 부천시에 있는 사회적 기업 ㈜고마운손에서 핸드백 부분품을 조립하고 포장하는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한편 SK그룹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100억원씩 성금을 기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