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원전 수주로 관련 종목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라IMS가 부품 수주전에 뛰어 들겠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한라IMS 관계자는 28일 "한국전력컨소시엄의 UAE 원자력 공사 관련 부품 공급 수주에 나설 것"이라며 "한국전력의 정식 등록업체면서 원자력 관련 실적이 충분한 만큼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 "현재 한국수력원자력에 압력측정기, 온도측정기 등 원자력산업에 포함되는 각종 레벨 측정계를 납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라IMS는 지난해 2월 한국수력원자력의 보조기 기자재 제작 및 공급업체 등록증을 획득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7일 UAE 수도 아부다비에 있는 에미리트 팰리스 호텔에서 할리파 빈 자이드 알나하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400억달러(약 47조원) 규모 원전 수주를 확정했다.
정상회담 직후 양국 정상이 보는 자리에서 한국전력과 UAE 원자력공사(ENEC)가 최종 계약서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