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최근 니켈가격 강세에 따른 원가상승 압박 불구, 국내외 시장여건을 감안해 내년 1월 국내 출하가격을 동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 인해 내년 1월 300계 스테인리스 열연제품 출하가격은 톤당 305만원, 냉연제품은 332만원이며 400계 스테인리스 열연제품 출하가격은 톤당 179만원, 냉연제품은 217만으로 전월가격과 동일하다.
최근 니켈가격 강세, 스테인리스 밀들의 감산에 따른 수급조절과 유통재고 감소 등으로 국제 스테인리스 시장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특히 중국 유통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11월 중순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1개월간 14% 상승했다. 또 해외 수출시장도 신규 발주가 증가하고 있고 최근 1~2주동안 수출가격이 3~4% 상승했다.
국내 스테인리스 시장도 유통가격이 저점에 도달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으며 2차 유통상 및 엔드 유저들의 재고조정으로 일부 사이즈 결품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포스코측은 "원가상승 압박에도 불구하고 국내제품과 가격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 저가 수입재를 차단하고 업계의 수익성을 보전, 국내경기를 활성화 하고자 내년 1월 출하가격을 전월가격으로 유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