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는 전일 미 국채 수익률 상승과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선물 매도로 상승 마감했다.
28일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4bp 상승한 4.36%, 국고 5년은 3bp 상승한 4.87%을 기록했다. 국고 1년물은 3bp 상승한 3.44%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3bp 상승한 5.39%, 20년물은 3bp 상승한 5.60%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3bp 상승한 3.47%, 2년물은 2bp 상승한 4.40%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85%, 91일물 CP금리는 1bp 상승한 3.05%로 고시됐다.
국채선물은 미 국채 +5b p약세 영향으로 외국인의 매도가 출회되며 전일 대비 -15틱 급락한 108.75로 출발했다.
이후 UAE원전수주 호재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상승폭이 크지 않자, 증권사의 대량 환매수가 유입되며 108.79로 반등했고, 이후 108.75로 반락하기도 했으나, 증권사의 대량 환매수가 유입되며 다시 108.80까지 반등했다.
점심시간 중 외국인의 매도로 다시 108.75로 밀렸으나, 은행의 매수로 다시 108.79로 반등했다.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도가 지속되자 은행의 대량 매도도 출회되며 108.75로 재차 하락했다.
장 마감 무렵 증권사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면서 108.85까지 반등해 일중 고점을 갱신한 후, 108.83에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결국 3월물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10틱 하락한 108.80으로 마감했다.
토러스투자증권 공동락 연구원은 “전체적으로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상태로 의미를 부여하긴 힘들다”고 전했다.
미국 채권 금리의 상승이 부담 요인이긴 하지만 금리는 박스권 상단에 와 있는 느낌으로 아직까지 박스권을 탈피했다고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국채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보험 471계약, 증권선물 2097계약, 자산운용 225계약, 연기금 118계약 각각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 5075계약, 은행 541계약, 개인 64계약 각각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만6075계약을 기록해 전일보다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