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출신인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장에 선임됐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 선임의 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이날 의결로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이 간사에서 물러나고 신상진 의원이 신임 간사로 선임됐다.
신상진 의원은 현재 한나라당에서 보건복지분야를 총괄하는 5정조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이날 간사 선임으로 법안소위 위원장에도 자동 선임됐다.
법안소위 위원장은 법안 상정과 심의 및 의결에 있어서 막강한 영향을 끼친다. 신 의원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제32대 대한의사협회장을 거쳤다.
한편 이날 위원 선임 결과 법안소위는 한나라당에서 신상진, 손숙미, 원희목, 이정선, 정미경 의원이 민주당에서는 박은수, 전현희, 최영희 의원으로 새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