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29일 영우통신에 대해 올해는 엔고의 수혜주로 내년엔 와이브로 확대에 따른 수혜주로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주 한양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우통신의 예상 매출액 가운데 약 87%인 294억이 일본향 매출로 파악된다”며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약 106억5000만원으로 영업이익률은 31.5%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KT및 SKT 등 국내 통신사의 설비투자 규모에 예속된 국내 경쟁 업체에 비해 다년간에 걸친 일본 시장 공략에 따른 안정적인 매출 규모와 높은 수익성이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일본향 수출이 절대적이고, 엔화결제 비중이 높은 만큼 엔화 강세로 인한 마진율 개선이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내년엔 와이브로 시장 확대에 따른 추가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UQ커뮤니케이션과 삼성전자를 통한 와이브로 장비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