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9일 무림페이퍼에 대해 이익규모와 배당 대비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봉일 연구원은 “무림페이퍼의 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 수준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P/E 3.5배, P/B 0.5배로 이익규모 대비 여전히 저평가 상태로 판단된다”며 “내년에도 상반기 이익률 감소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나 하반기 회복과정을 거쳐 2009년 수준의 이익달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4분기 무림페이퍼의 실적은 매출액 1685억원(-4.4% yoy), 영업이익 159억원(-23.1% yoy)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펄프가격에 따른 이익변동은 불가피하나 인쇄용지 업계의 과점화로 인해 상위업체들의 이익변동성은 축소되는 상황으로 판단된다”며 “그만큼 이익안정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주당 배당금도 약 500원이 예상돼 배당수익률은 전일 종가 기준 약 4.7%로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