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공연수입만 12억 "팝스타 최고"

입력 2009-12-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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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화제를 몰고 다니는 레이디 가가(23)가 팝스타 중 연말 공연 최대 수익을 올렸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거진 스타펄스 온라인판은 "레이디 가가의 연말 공연 수익이 100만 달러(약 12억원)를 기록했다"며 "이는 연말에 콘서트를 개최하는 가수 중 최고 수익금"이라고 전했다.

이는 오는 31일에 열리는 콘서트의 티켓 판매 수익금만을 집계한 결과다. 현재 가가의 북미투어 '몬스터볼' 중 하나인 마이애미 콘서트는 전좌석이 매진된 상태이다. 그의 공연은 입소문을 타며 발권 시작과 함께 높은 예매율을 보였다.

가가의 31일 공연 수익은 연말 공연을 앞둔 스타 중 단연 선두이다. 예매율이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위에 오른 머라이어 캐리와 닉 캐논은 뉴욕 합동공연으로 50만 달러(약 5억 8000만원)를, 3위의 크리스티나 아길레나는 라스베가스 공연에서 25만 달러(약 3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가가와 비교해 볼 때 2~3배의 차이가 난다.

공연 티켓 판매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앤드류 폭스는 "각종 공연이 넘쳐나는 연말에 가가가 판매기록 1위를 차지한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그가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한편 가가는 북미투어를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당초 가가는 카니예 웨스트(Kanye Omari West)와 합동공연을 추진했지만 판매 부진으로 콘서트가 취소돼 단독 공연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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