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29일 천호동 사옥에서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을 갖고 2회에 걸친 모금행사를 통해 적립한 1억 3200여만원을 한국혈액암협회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행복나눔기금은 지난 11월 현대홈쇼핑과 8개 보험사가 공동으로 진행한 '1억기금 마련 후원방송'과 현대홈쇼핑이 방송개국일을 맞아 진행한 '천원의 행복' 모금 방송을 통해 조성됐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11월 7일부터 29일까지 금호생명, 동부화재, 라이나생명, 삼성화재, 에이스화제, 현대해상, 흥국생명, 흥국화재 등 8개 보험사와 함께 공동으로 보험상품 접수건당 2000원씩 적립해 후원금을 마련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또 지난 11월 19일에는 방송개국일을 맞아 하루 동안 주문건당 1000원씩 적립하는 '천원의 행복' 모금 행사를 벌였다.
이날 한국혈액암협회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 전달된 행복나눔기금은 각각 혈액암 환자 치료비용과 시각 장애인 재활 비용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후원 행사는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소비자들이 직접 주문 시점에서 원하는 기부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더욱 의미 있다.
민형동 대표이사는 "이번 행복나눔기금 후원 행사는 고객과 협력사, 현대홈쇼핑이 모두 힘을 합쳐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나눔의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