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
지난 23일 개봉한 영화 '전우치'가 개봉 7일 만에 200만명을 돌파하며 '아바타'를 맹렬히 추격중이다.
'전우치'는 개봉 4일만에 1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올 해 여름 134만명을 동원한 '해운대' 보다 빠른 속도로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영화계 일각에서는 '전우치'가 천만관객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의 (가)집계에 따르면 현재 '전우치'는 전국 16만 3117명, 누적관객 193만 8992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29일까지 200만명 돌파가 확실해졌다.
한편 한국의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영화 '전우치'는 최초의 한국형 히어로 무비를 표방한다.
영화 '범죄의 재구성', '타짜'의 최동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톱스타 강동원, 임수정을 필두로 연기파 배우 김윤석, 유해진, 백윤식, 염정아 등의 화려한 캐스팅은 제작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영화 '전우치'는 장난기 넘치는 악동 도사 전우치(강동원 분)와 그의 친구이자 조수인 초랭이(유해진 분), 전우치의 라이벌 화담(김윤석 분), 화담을 따라 요괴를 잡으러 다니는 신선 삼총사(송영창, 주진모, 김상호 분), 푼수기 가득한 여배우(염정아 분) 등 다양한 캐릭터가 출연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펼쳐 인기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