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는 내년 1월 경기전망이 12월보다 소폭 나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SBHI'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중기중앙회는 "대출만기연장 및 보증확대 등 중기지원비상조치가 연장되고, IT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며 해외수요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기업구모별로 살펴보면 소기업(88.6→87.5)은 하락했으나, 중기업(93.1→97.7)은 상승했다. 공업구조별로는 경공업(89.2→88.8)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나, 중화학공업(90.7→92.4)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화합물및화학제품(90.7→100.7), 컴퓨터및사무용기기(94.8→107.1), 영상음향및통신장비(82.8→90.3) 등 11개 업종은 상승한 것에 반해, 가죽,가방 및 신발(111.7→99.0), 비금속광물제품(86.0→78.7), 의복및모피제품(84.5→79.6) 등 8개 업종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2월중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이 58.7%로 가장 높았으며 ▲원자재가격상승(44.3%) ▲업체간 과당경쟁(40.3%) ▲판매대금회수지연(35.0%)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영애로사항 가운데 '계절적 비수기'(17.1%→20.6%)는 증가했지만 '환율불안'(16.5%→6.8%,)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