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전시문화특구 등 3곳의 지역특구가 새로 지정됐다.
정부는 29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박양호 국토연구원장 주재로 제19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고, 고양 전시문화특구 등 3개 특구 신규 지정안과 2개 특구의 계획변경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지역특구는 129개에서 132개로 늘어났다.
새로 지정된 특구는 ▲고양 전시문화특구 ▲거제 해양휴양특구 ▲영광 보리산업특구 등이며 계획이 변경된 특구는 ▲해운대 컨벤션·영상·해양레저특구 ▲제천 약초웰빙특구 등이다.
신규 지정 특구는 농지의 위탁경영 제한 완화, 건폐율 및 용적률 완화 등 11개 법령, 13개의 규제특례를 적용받는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이번 신규지정 된 특구에는 총 9672억원의 사업비가 2015년까지 투입될 예정"이라며 "특화사업이 완료되면 7289억원의 생산 유발 및 4641억원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