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포스터와 더불어 각 캐릭터의 특징을 살린 캐릭터 포스터 등 총 3종이 공개된 이번 '식객:김치전쟁' 의 포스터에는 한치의 오차도 허락할 수 없는 세계적인 쉐프 '장은(김정은)' 과 마음을 움직이는 3대 식객 '성찬(진구)' 두 천재적인 요리사의 상반된 매력이 무엇보다 돋보인다.
먼저 붉은색과 청색의 바탕으로 캐릭터의 차이를 선명하게 드러낸 캐릭터 포스터에는 배우의 모습을 캐리커쳐로 살린 바탕 그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나의 요리는 자존심' 이라는 카피 문구에 맞게 도도한 자태로 세련된 접시에 담긴 김치 요리를 들고 있는 김정은의 모습은 냉철한 카리스마를 지난 캐릭터로 분할 김정은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기 충분하다.
이에 반해 다소 여유로운 표정으로 투박한 접시에 담긴 포기 김치를 들고 있는 진구의 모습은 만화 속에서 막 나온 듯한 3대 식객 성찬으로 손색없는 표정을 보여주기도 한다. 성찬 캐릭터 포스터의 '나의 음식은 스토리' 라는 카피 문구처럼 '장은'과는 또 다른 따뜻하고 마음이 담긴 음식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두 캐릭터의 모습을 한 장에 담은 영화 '식객:김치전쟁' 의 메인 포스터에는 두 캐릭터의 모습이 깔끔하고 세련되게 그려졌으며 '맛있는 국민 영화가 돌아왔다!' 는 문구를 통해 지난 2007년, 전국 300만 관객을 동원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식객' 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낸다.
또 두 천재 요리사 '장은'과 '성찬' 중 누가 최고의 음식으로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긴장감과 기대감을 동시에 갖게 한다.
한편, 영화 '식객:김치전쟁' 은 내년 2월 14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