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 3위 철광석 생산업체 공정위에 기업결합 신고

입력 2009-12-29 14: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계 2, 3위 철광석 업체가 한국 공정위에 기업결합 신고를 했다.

공정위는 29일 호주 철광석 생산업체인 BHP Billition과 Rio Tinto가 호주 서부지역 철광석 공동생산을 위한 조인트벤처(이하 JV)를 설립하고, EU․호주 경쟁당국에 이어 한국에 기업결합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BHPB-Rio Tinto측은 JV설립 계약서에 따라 양 사 소유 모든 광산에서 철광석 생산을 전담하되, 판매는 양 회사가 독립적으로 수행, 생산과 판매가 엄격히 분리돼 경쟁제한성이 없고, 시너지효과로 소비자 이익이 증가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정위는 본 건이 세계 2, 3위 철광석 업체간의 기업결합으로 직접적 수요자인 철강업계 뿐만 아니라, 자동차․조선업계 등 그 후방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08년 세계 해상운송 철광석 시장 점유율은 Vale(브라질) 35.2%, Rio Tinto(호주) 22.5%, BHPB(호주) 14.8% 순으로 양 회사의 점유율 합계는 37.3%에 달한다.

한국 철강 업계의 경우 약 65%의(2008년 기준) 철광석을 양 사에서 공급받고 있는 상황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BHPB-Rio Tinto JV 설립의 경쟁제한 가능성 및 소비자 피해우려 등을 중심으로 면밀히 검토해 승인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활고 때문에" 전국진, '쯔양 협박' 300만원 갈취 인정…유튜브 수익 중지
  • '트로트 4대 천왕' 가수 현철 별세…향년 82세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885,000
    • +5.92%
    • 이더리움
    • 4,896,000
    • +6.97%
    • 비트코인 캐시
    • 562,000
    • +6.04%
    • 리플
    • 753
    • +2.59%
    • 솔라나
    • 223,600
    • +7.35%
    • 에이다
    • 623
    • +2.47%
    • 이오스
    • 833
    • +2.46%
    • 트론
    • 193
    • -0.52%
    • 스텔라루멘
    • 147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6.55%
    • 체인링크
    • 20,240
    • +6.98%
    • 샌드박스
    • 478
    • +5.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