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29일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니폰'에 따르면 임창용은 올해 연봉 50만 달러(약 5억 8000만원) 보다 3배가 넘는 160만 달러(약 18억 7000만원)를 받게 됐다.
이처럼 임창용이 높은 연봉 상승률을 기록한 이유는 2009년 시즌 활약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그는 일본진출 첫 해인 작년에 야쿠르트의 소방수로 1승 5패 33세이브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고, 올해는 5승 4패 28세이브로 평균자책점 2.05라는 성적표를 남기며 인상 깊은 플레이를 펼쳤다.
야쿠르트 관계자는 "그는 전반기에 20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구단 신기록을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연봉인상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임창용은 올 시즌 160km의 강속구를 던지는 등 일본에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