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금호그룹 리스크, 금융주 일제히 하락세

입력 2009-12-3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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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그룹 워크아웃신청으로 금융주의 추가하락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금호그룹 문제는 은행권 금호 여신에 대한 충당금 적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은행주에 부담이라고 밝혔다.

성병수 푸르덴셜 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호그룹 관련 여신이 가장 많은 곳은 우리금융으로 여신 1조3500억원, 프로젝트파이낸싱(PF) 1조원 규모, 하나금융지주는 여신 약 6000억원, KB금융은 5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신한지주는 상대적으로 익스포저가 적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또 "대우건설 매각에 성공한다 해도 풋백옵션 행사로 인한 손실을 반영하면 재무구조는 더욱 악화되며, 채권단으로서도 일부 손실이 불가피해 보인다"면서 "통상 워크아웃의 경우 초기에는 19% 정도의 충당금 적립이 이루어지며 상황에 따라서는 더 많은 손실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구용욱 대우증권 연구원은 "채권단을 구성한다는 것은 손실을 십시일반한다는 의미"라면서 "금융주가 금호그룹 워크아웃 재료때문에 단기적으로 주가가 빠졌다면 3시 이후의 결과에 따라 주가가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그룹 관련 여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금융기관은 30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금융은 전날보다 500원(3.81%) 하락한 13,950원, 하나금융지주는 전날보다 950원(2.84%) 하락한 32,500원, KB금융은 전날보다 200원(0.50%) 하락한 59300원, 신한지주는 전날보다 800원(1.60%) 하락한 43,000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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