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임기중 대운하 하지 않겠다"

입력 2009-12-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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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정부는 이미 이미 이 정부의 임기 중에는 대운하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고 물리적, 시간적으로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 행정안전부, 환경부의 내년도 업무보고에서 "국회에서 4대강 문제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는 4대강 관련 예산을 둘러싼 여야간 충돌로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이 대통령이 직접 ‘대운하 연계성’ 논란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분석된다.

이 대통령은 "지구의 기후변화라는 세계적으로 중대한 우리의 역할을 두고 우리가 선도적으로 4대강을 통해 물과 수질 생태계를 확보해 경제를 성장시키는 기후변화와 녹색성장을 함께 하는 모델로 유엔환경계획(UNEP)에서도 발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 청와대 박선규 대변인은 "거듭 강조하지만 4대강 살리기는 대운하 사업이 아니다"며 "이명박 정부는 대운하사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전체 중 1.2%에 불과한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인해 예산심의 전체가 지체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답답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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