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출신 대학생 1만4000명을 대상으로 2010년도 1학기 학자금 무이자 대출이 지원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30일 농어촌 출신 대학생 학자금 융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기존 재학생 신청 재출 기간은 1월 4일부터 15일까지 이며, 신입생인 경우에는 2월 8일부터 19일까지다.
올해부터는 농지원부 등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지원대상은 신입생을 포함해 1만4000명이 될 예정이며, 지원규모는 약 490억원으로 융자금액은 등록금(입학금, 수업료, 기성회비)내에서 신청액 전액이다. 지원금액에 대해서는 무이자로 졸업 후 1년 후부터 1학기당 1년 단위로 상환하면 된다.
지원요건은 학생의 학부모가 농어촌 지역에 주소를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해야 하며, 학부모가 농어업에 종사하여야 한다. 대학생 본인이 농어업인인 경우에도 지원가능하다.
학자금 융자를 원하는 농어촌 출신 대학생은, 한국장학재단 (☎ 02-1666-5114) 홈페이지(http://www.kosaf.go.kr)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후 소속 대학에 제출하면 된다.
서재연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사회과장은 “1994년부터 시행한 농어촌 출신 대학생 학자금 융자 지원사업으로 그 동안 33만 3000명의 대학생들이 혜택을 보았다"면서 " 올해부터는 그동안 신청시 제출하도록 했던 농지원부 등을 제출하지 않도록 간소화해 신청 학생들의 편의를 높였다”고 말했다.
[이투데이=이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