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금호그룹발 악재로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30일 오전 11시 30분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4.74포인트(-0.28%) 떨어진 1667.74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가 조정을 받은데 이어 국내 증시 역시 금호발 악재로 소폭 내림세로 출발했다. 이후 줄곧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폐장을 맞아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뚜렷한 매수세도 눈에 띄지 않고 있다.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으나 지수를 끌어올릴만한 수준은 아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만이 659억원 사들이며 지수방어에 나서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415억원, 23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기관 매수세에 힘 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4.56포인트(0.90%) 상승한 510.17를 기록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터 및 철두 테마 등 개별주들을 중심으로 테마가 형성되며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수 역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억원, 2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1.20원 떨어진 11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