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외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역사적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다.
30일 오후 1시31분 현재 동아제약은 전일보다 3.17% 상승한 13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상장 이후 최고가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모두 4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흥국증권 한동우 연구원은 "최근 동아제약이 주목을 받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슈퍼박테리아 항생제"라고 전했다.
동아제약이 개발 중인 DA-7218은 슈퍼박테리아 항생제로, 내성이 생겨 타 항생제가 듣지 않는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효능을 지닌 항생제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시장이 정체되어 있는 일반 항생제와 달리 동 제품은 중증환자들에게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인데 이미 미국의 Trius 사에게 기술이전을 완료했고, 2010년 초에 미국에서 임상3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규제 등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우호적 사업환경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