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거래 마지막 뒷심날 발휘...510선 안착

입력 2009-12-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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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상승 마감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30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7.96포인트(1.57%) 상승한 513.57을 기록하며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간 상승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 지수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름세로 출발했다. 특히 오후 들어 기관이 매도세를 멈추고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폭을 확대하며 지수 510선을 돌파했다.

이후 코스피 지수도 강세로 반등하고 기관이 매수를 확대하자 상승폭을 확대하며 1% 넘게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89억원, 321억원 어치 주식을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404억원 어치 주식을 매도하며 이익을 실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오락 문화, 금융, 종이 목재 업종만이 하락하며 상승장에서 소외받았다.

통신장비, 소프트웨어, 방송서비스 업종은 3% 넘게 급등하며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도 오름세를 지속했다. CJ오쇼핑이 3.89% 오른 가운데 SK브로드밴드, 성광벤드, 하나투어, 소디프신소재 등도 2% 넘게 상승하며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정부가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시장을 활성화 시킨다는 소식에 엔빅스, 필링크, 클루넷 등의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우리기술 등 원자력 관련주도 개장초 약세에서 반등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5개 종목을 포함 601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9개 종목을 더한 320개 종목이 하락했다. 115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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