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비빔밥 비하 발언에 발끈

입력 2009-12-30 15: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정은(사진=건국대학교)

배우 김정은이 최근 논란이 된 구로다 가쓰히로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의 '비빔밥 비하 발언'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정은이 30일 열린 영화 '식객: 김치전쟁' 제작보고회에 현장에서 "비빔밥은 국내 기내에서도 제공이 되고 있고, 고(故) 마이클 잭슨도 맛있다고 한 음식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치도 기무치라고 해서 우리 것이 아닌 것처럼 알려져서 너무 분하다"며 "영화를 잘 만들어 놓고 홍보를 제대로 안 해서 남의 것처럼 알려진 것 같은 기분이다"고 털어봤다.

또 "우리가 더 많이 알고 계발하고 친숙해 져서 세계인들에게 기무치가 아닌 김치로 알려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로다 지국장은 지난 26일 "비빔밥은 숟가락으로 밥과 야채 등을 뒤섞어 처음의 아름다운 색채가 사라져 질겅질겅 돼 버린 정체불명의 음식"이라며 "미국 신문에 난 광고 사진을 보고 비빔밥을 먹으러 간 미국인이 그 '양두구육'에 놀라지 않을까 걱정된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에 대해 김정은은 "숟가락으로 비빈다고 하셨는데 사실 비빔밥은 젓가락으로 비벼 고슬고슬 지은 밥이 흐트러지지 않게 하는 것이 맞다. 그 분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68,000
    • -2.07%
    • 이더리움
    • 4,594,000
    • -2.96%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2.19%
    • 리플
    • 1,868
    • -9.45%
    • 솔라나
    • 343,400
    • -3.38%
    • 에이다
    • 1,343
    • -8.33%
    • 이오스
    • 1,124
    • +5.34%
    • 트론
    • 284
    • -4.05%
    • 스텔라루멘
    • 663
    • -7.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50
    • -4.82%
    • 체인링크
    • 23,310
    • -4.9%
    • 샌드박스
    • 821
    • +39.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