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의 수익률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연간 1000% 넘게 수익을 내는 종목이 있는가 하면 휴지 조각처럼 큰 손해를 입히는 종목이 있다.
올해 코스닥 시장에서 휴대전화 결제 전문기업인 다날이 1436.25%의 상승률을 보이며 대박종목의 영예를 안았다.
다날은 지난해 12월 30일 1393원에 불과했지만 딱 1년 만인 올해 12월 30일 2만1400원을 기록했다.
올해 다날에 1000만원 어치를 투자했다면 1억4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다날과 함께 1000% 넘게 수익을 기록한 종목은 바로 케이디씨다. 케이디씨는 지난해 주당 475원이었으며 올해는 1382.11% 상승한 7040원이다.
뒤를 이엘케이 856.78%, 덕산하이테크 750.16%, 유진테크 750.16%, 세코닉스 566.67%, 에이블씨앤씨 556.85%, 웰크론 549.15%, 코원 547.01%, 옴니텔 534.26%, 디스플레이텍 516.11% 각각 상승했다.
또한 경영권 분쟁 조짐이 발생한 한국베랄이 연간 495.36% 오른 것을 비롯해 우리기술, 네패스, 신화인터텍, 비에이치아이, 휘닉스피디이, 서울반도체, 파워로직스 등이 300% 넘게 뛰었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 하락 1위라는 불명예는 DM테크놀로지에 돌아갔다.
DM테크놀로지는 지난해 560원이었지만 올해 35원에 거래되면서 93.7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