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유재석(사진=뉴시스)
국민 MC 메뚜기 유재석이 지난 30일 열린 '2009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2008년에 이어 두번째 수상인 유재석은 이날 시상식에서 '패밀리가 떴다'에 함께 출연하는 이효리와 연예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방송에서 특유의 입담과 겸손하고 예의바른 모습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안티팬이 없는 연예인으로도 유명한 유재석은 대상을 수상하고도 겸손함을 드러냈다.
수상 소감에서 유재석은 "너무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제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1년간 '패밀리가 떴다' 시청자 여러분께서 사랑과 질책을 보내주셨는데, 어떠한 이유로든 시청자 여러분들을 불편하게 했던 점은 사과를 드리고 내년에 꼭 개선하겠다"고 그간 패밀리가 떴다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수상 소감에 이어 유재석은 "마지막으로 소감대신 공동 수상한 이효리 씨와 댄스로 마무리 하겠다"고 갑작스럽게 축하 댄스를 제안, 이효리와 함께 수상의 기쁨을 코믹 댄스로 표현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