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개발사업 본격 착수

입력 2009-12-3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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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로 시범단지 1.2㎢ 실시계획 승인

국토해양부는 위례신도시 총 6.8㎢ 중 1단계 지역 1.2㎢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위례신도시 1단계 지역은 남성대CC와 군사시설이 아닌 곳으로 조기개발이 가능해 우선 실시계획을 수립하게 됐다.

이 지역에는 보금자리 주택 5551호를 포함해 주택 1만330호가 공급된다. 이중 아파트가 8111호, 주상복합이 2068호, 단독주택이 151호다.

아파트 규모별로는 60㎡ 이하가 3997호, 60~85㎡가 3054호, 85㎡ 초과가 1060호 등이다.

보금자리 주택 5551호 가운데 약 3000호는 내년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2400호는 내년 4월경 사전예약이 실시될 계약이다.

다만, 구체적인 사전계약 시기는 남성대CC 대체 골프장 확보일정 등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보금자리 주택의 분양 예상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다른 보금자리 주택지구와 동일한 방식을 적용해 산정된다.

2단계 지역을 포함한 나머지 주택은 2011년부터 단계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2단계 지역의 구체적인 규모와 시기는 행정구역 경계조정, 군사시설 이전 등을 고려해 실시계획 확정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파·성남·하남 지역에 걸쳐있는 위례신도시는 2015년까지 4만6000세대(인구 11만5000명)을 수용할 계획으로 지난해 8월 개발계획이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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