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2009 SBS연예대상'이 열렸다. 신동엽, 이소연, 현영이 MC를 맡아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는 16개 부문에서 2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대상의 영광은 '일요일의 좋다-패밀리가 떴다'의 '국민남매'로 많은 사랑을 받은 유재석, 이효리에게 공동수상으로 돌아갔다.
최우수 MC상은 'TV 로펌 솔로몬', '스타부부쇼 자기야'의 김용만과 '스타부부쇼 자기야'의 김원희가 차지했다. 최우수 프로그램상은 강호동과 이승기 투 톱 MC가 이끄는 '강심장'에게 돌아갔다.
네티즌 최고 인기상은 '강심장'의 이승기와 '패밀리가 떴다'의 이효리가 거머쥐었다.
베스트 팀워크상에 '패밀리가 떴다'가, 베스트 커플상에 '절친노트'에서 MC로 호흡을 맞춘 김구라와 문희준이 선정됐다.
버라이어티부문 우수상은 '스타킹', '스타쥬니어쇼 붕어빵'에 출연 중인 조혜련, '골드미스가 간다'의 신봉선과 '도전1000곡' MC를 맡은 장윤정이 공동 수상했다.
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은 '강심장'에서 큰 인기를 모으며 고정코너로 자리매김한 '슈퍼쥬니어의 특기가요'의 이특, 은혁, 붐이 공동 수상했다.
코미디부문 우수상은 '웃찾사'의 '믿거나 말거나'와 '패거리가 떴다' 코너에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이상준과 '맨발의 청춘'의 김용명에게 돌아갔다. 코미디부문 신인상은 '웃찾사'의 '보톡스오빠'라는 코너에서 활약한 정민규가 받았다.
'2009 SBS 연예대상' 라디오DJ상은 '동거동락'의 송은이, 신봉선과 '올드스쿨'의 김창렬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함께 발표된 아나운서상은 '접속무비월드'의 박선영 아나운서가 받았다.
프로듀서가 뽑은 TV스타상에는 양정아와 김국진이 뽑혔으며 프로듀서가 뽑은 베스트 MC상에 '초콜릿'의 주인 김정은이 선정됐다. 방송작가상은 '골드미스가 간다'의 최문경 작가가, 공로상은 조영구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