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박지성은 30일(현지시간)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라포드'에서 펼쳐진 2009-201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위건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산소탱크'로서 90분 동안 활발한 움직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반 초반부터 상대 골문 앞에서 패스와 돌파를 시도했고, 크로스를 날리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몇 차례 아쉬운 골 찬스를 놓친 것은 풀어야할 과제로 남았다. 영국 스포츠지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평점 7점을 줬다.
맨유는 약체 위건을 맞아 전반 28분 루니의 골을 시작으로 32분에 캐릭, 45분에 하파엘이 잇따라 득점하며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후반에는 베르바토프(50분)와 발렌시아(75분)가 추가골을 기록해 맨유는 5-0의 대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보태 43점으로 1위 첼시(45점)를 2점차로 추격했다.
한편 위건의 조원희는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대패의 쓴맛을 맛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