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의 현대, 조직력의 삼성에 3-1 역전승

입력 2010-01-0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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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홈페이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삼성화재 블루팡스를 꺾었다.

1일 오후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NH 농협 2009-2010 V리그' 경기에서 원정팀 현대캐피탈은 높이를 앞세워 홈팀 삼성화재를 맞아 3-1의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홈팀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 가빈을 앞세워 25-15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1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승부처는 2세트였다. 높이의 배구를 앞세운 현대캐피탈은 접전 끝에 27-25로 2세트를 가져오며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 놨다.

이어 하경민의 블로킹과 송인석, 박철우 등의 고른 활약을 앞세운 현대캐피탈은 3세트와 4세트를 25-17, 25-14로 손쉽게 따내며 기분 좋은 역전승을 이뤄냈다.

삼성화재는 2세트 이후 잦은 범실과 현대의 높이에 막혀 맥없이 무너졌다.

현대캐피탈은 새해 첫날 강호 삼성화재를 꺾으며 리그 2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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