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루니 위해 1120억 준비했다"

입력 2010-01-0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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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시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웨인 루니(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을 위해 거액을 준비했다는 현지 보도가 전해졌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 온라인 판은 2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다음 달에 루니와 주급 약 3억 1750만 원(17만 파운드)에 새로운 계약을 맺으려 한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루니를 영입하기 위해 약 1120억 원(6000만 파운드)을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또 데일리 스타는 레알 마드리드 측근의 발언을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 리스트 1순위에 루니를 올려놓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맨유 출신인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데이빗 베컴을 영입할 때와 같은 방법으로 루니와 계약을 노리고 있다"며 루니의 레알 마드리드행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루니는 스페인 무대로의 이적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지난 2004년 이적료 약 538억 원(2600만 파운드)에 에버튼에서 맨유로 적을 옮긴 루니는 6시즌 동안 112골(261경기)을 기록, 맨유는 루니에게 6년 연장 계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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