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헐리웃 톱스타 산드라 블록(44)이 2009년 할리우드 영화시장에서 최고의 흥행배우로 기록 됐다.
미국 퀴글리출판사는 지난 31일(현지시각) 수백 명의 극장주와 영화수입업자를 상대로 2009년 '돈벌이가 된 배우(money making star)' 10명을 설문한 조사에서 산드라 블록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산드라는 2009년 '블라인드 사이드'와 '프로포절', '올 어바웃 스티브'에 출연해 흥행을 거두며 동시에 고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개봉된 로맨틱 코미디 '프로포절'은 전 세계에서 3억1천50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렸고, 11월 20일 개봉된 풋볼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는 북미시장에서만 1억9천300만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 코미디 영화 '올 어바웃 스티브'도 북미시장에서 3천400만달러를 벌었다.
블록은 이로써 퀴글리출판사가 1932년이래 해마다 발표해온 최고 흥행배우 조사결과에서 1위를 차지한 8번째 여배우가 됐다.
2위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한 조니 뎁이 차지했고, 맷 데이먼과 조지 클루니가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톰 행크스, 메릴 스트리프, 브래드 피트, 샤이아 라보프, 덴젤 워싱턴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