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4일 현대해상에 대해 지난 11월 실적에 대해 추가상각 환입으로 보험영업이익 대폭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3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1월 현대해상의 수정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85.6% 증가한 237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추가상각 환입(81억원)으로 사업비율이 대폭적으로 개선되면서 보험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자동차 손해율은 계절적 요인 및 구조적 사고율 증가로 전년 대비 9.0%포인트 상승한 78.3% 기록해 경쟁사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올초부터 지속된 장기보험 고속성장이 이익 체력 강화로 이어지면서 2010년 수정ROE는 20.1%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2009년 기준 수정PBR은 1.1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강하게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