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앤모어가 무차입 경영을 선언했다.
베리앤모어는 지난달 30일 LIM펀드를 상대로 120만 달러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차환 발행해 2008년 6월 발생했던 신주인수권부사채 1000만 달러의 원금과 이자 전액을 상환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베리앤모어 측은 "이번 조치로 450만 달러의 채무면제이익이 발생했다"며 "이로써 무차입 경영을 선언하고 최대주주인 인터브로를 통한 와이브로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다.
베리앤모어의 최대주주인 인터브로는 산업은행, 기업은행, 코오롱그룹 등이 주요주주로 참여하고 있으며 세계최초로 무선인터넷 공유기인 '에그'를 출시해 와이브로 시장에 혁신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와이맥스(WIMAX) 전문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