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브로가 해외 WiMAX사업을 본격화한다.
인터브로 관계자는 4일 "4G무선통신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해 10월 클리어와이어社와 MOU 체결을 완료한 것은 물론 스페인 사업 진행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올 초에는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스위스에서는 사업권과 주파수를 보유하고 있는 사업자에 대한 투자를 통한 인수 방식으로 지난해 말에 이미 계약 가능한 단계까지 진행시키는 등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스웨덴, 베네주엘라에서는 사업권 및 주파수를 보유한 사업자와 투자 조건과 관련된 협의를 하고 있다"며 "아랍에미리트에서는 군통신망 전환 사업 관련한 제안을 완료한 것은 물론 올해 시범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준비 중이다"고 설명했다.
인터브로는 DI를 통해 올해 유럽 등에서 2~3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고 2012년까지 누적 10여 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약 3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 WiMAX 서비스 사업에서 연간 8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창출해 전 세계 WiMAX 서비스 사업 분야의 선두 주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한편 미국시장에서는 4G 망사업자인 Clearwire社와의 pre-IOT(사전 망연동시험)을 완료했으며 미국내 강력한 MVNO(가상이동망사업자) 중의 하나인 Locus社와 시장진입을 위한 MOU를 지난해 11월 체결했다.
인터브로는 Clearwire, Timewarner, Comcast 등에 Egg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미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