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인 삼성SDS 사장 “화합과 협력으로 통합 이루자”

입력 2010-01-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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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위원회 확대 운영, 사업지원회의 정례화

▲김인 삼성SDS 사장
김인 삼성SDS 사장이 4일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경영노트 3.0을 통해 “올해는 삼성SDS와 삼성네트웍스의 통합 원년인 만큼 ‘화합과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는 단위 부서는 물론이고 사업부, 본부, 회사 전채의 정보가 오픈돼 빠르게 전달되는 ‘정보공유’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경영위원회를 확대 운영한다. 김 사장은 ‘사장을 비롯해 7개 본부장과 4개 전사 지원실장, 사장 직속의 품질경영팀장, 감사팀장 등 14명이 매월 1주차, 3주차 토요일에 모여 시간 제약 없이 회사의 모든 현안에 대해 토의하고 의사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장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도 실시한다. 김 사장은 “현장을 발로 뛰면서 현장과 함께 고민하며, 형식과 절차에 얽매이지 않는 조직만이 생존할 수 있다”며 “현장의 최고책임자인 본부장 중심의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더 많은 권한과 책임을 본부장과 현장부서에 위양하겠다”고 말했다.

지원업무도 강화한다. 김인 사장은 “매주 화요일마다 전략마케팅실, 경영지원실, 대외협력실, 인력지원실의 4개 지원부서가 함께 참여하는 사업지원회의를 정례화 하겠다”며 “만일 사업지원회의에서 결론이 나지 않으면 지체 없이 경영위원회에 상정해 최종의사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사고 예방관리를 위해 품질경영팀은 사장 직속으로 편제한다. 김 사장은 “현장의 부실과 장애, 품질사고로 인한 회사 이미지 훼손을 막고 고객의 확고한 신뢰를 받기 위해 사전예방체계를 갖춘 것”이라며 “일반적인 부정부패는 물론 사업을 그릇되게 운영하는 일을 사전에 바로잡을 수 있도록 감사팀의 역할과 기능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어 “'나, 현장, 글로벌'의 기치 아래 추진 중인 ‘New SDS 운동’은 지금보다 더욱 활착시켜 나갈 것”이라며 “연구회 조직을 더욱 활성화하고, 오픈플레이스 2.0을 통해 정보공유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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