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경인년 첫 거래일인 4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4포인트(0.13%) 상승한 1685.01를 기록하고 있다.
설 연휴기간 동안 미국 증시가 크게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지수 역시 약세로 출발했다.
이후 새해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반등에 나섰으나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어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4억원, 125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만이 819억원 내다팔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기관 매수세 유입으로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8.87포인트(1.73%) 상승한 522.44를 기록하고 있다.
개별 종목별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520선을 돌파한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17억원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 역시 42억원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94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로 떨어졌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9.50원 떨어진 11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