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남상태 대우조선 사장 "올 매출12.4조ㆍ영업익1조 목표"

입력 2010-01-04 11: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0년에는 조선과 해양, 플랜트, 신재생 에너지 등 각 분야별 최고의 경쟁력으로 고객에게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 최고의 종합 중공업체가 되자”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매출 1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원 이상의 목표를 밝히면서 이렇게 말했다.

남 사장은 “지난해 약 40억달러에 이르는 신규 수주를 따내 세계 1위의 자리에 올라섰고, 조선 해양부문 세계 1위라는 F1 전략의 1차 목표도 어느 정도 성과를 올렸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남 사장은 “지금까지 F1 전략 1기의 성과를 종합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F1 전략의 2기를 시작하자”면서 “지금 세계 최고의 조선 해양 전문기업이지만 2020년에는 세계 최고의 종합 중공업체가 되고, 전체 매출이 35조원을 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시작한 풍력과 CO2 포집 기술의 사업화와 같은 각종 기술개발과 설비에 6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FLNG와 같이 해양과 선박이 융합된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어 내고 적극적인 대선주 활동을 통해 수주를 조기에 이끌어 낼 계획이다.

여기에 F1 2기 전략 실행을 위해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자원 보유국의 폐쇄적인 시장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직접 그 시장에 들어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 계획이다.

남 사장은 매각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남 사장은 “올해 매각 문제가 또 거론될 터인데, 이럴 때일수록 서로에 대한 믿음과 단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故 휘성 빈소 차려졌다…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도 공지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13: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916,000
    • -1.77%
    • 이더리움
    • 2,792,000
    • +0.83%
    • 비트코인 캐시
    • 483,500
    • -4.16%
    • 리플
    • 3,386
    • +2.89%
    • 솔라나
    • 184,300
    • +0.88%
    • 에이다
    • 1,045
    • -1.79%
    • 이오스
    • 738
    • +0.27%
    • 트론
    • 334
    • +0.91%
    • 스텔라루멘
    • 406
    • +3.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390
    • +1.46%
    • 체인링크
    • 19,670
    • +1.24%
    • 샌드박스
    • 410
    • +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