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해외사업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해 대우건설의 새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내실 있는 선별수주와 강도 높은 현장관리를 통해 프로젝트 수익성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사장은 "올해를 해외공사 원가 개선의 원년으로 삼아 해외사업 관리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선과 리스크관리시스템 구축"을 주문했다.
우선 대우건설이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LNG 및 발전소 분야의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나이지리아, 리비아, 알제리 등 주요 거점국가에서 영업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이외에도 국내외 전문 엔지니어링사와의 협력을 통해 오일 및 가스분야의 수주를 확대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우디, 이라크, 동유럽, 남미 등 신규시장 개척 및 시장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2010년 경영목표로는 수주액 14조원, 매출액 7조5000억원, 영업이익률 5.7%, 영업이익은 4241억원을 제시했다.
서종욱 사장은 "특정그룹에 속해있건 독자적인 경영을 하건 관계없이 대우건설은 영원한 대우건설"이라며 "올해 회사의 지배구조에 변화가 있겠지만 오히려 불확실성이 제거돼 회사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