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서 온천욕"...'LIG 용인구성' 리가 공급

입력 2010-01-04 14:31 수정 2010-01-0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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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건설 예정지에서 온천성분수가 발견되면서 이를 특화해 국내 최초 온천 아파트라는 타이틀을 내건 곳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LIG건설은 이달 중순 용인에 분양하는 'LIG 용인구성 리가'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약알칼리성의 온천성분수가 발견됐다고 4일 밝혔다.

온천이 발견된 시점은 지난해 말로 LIG건설은 사업지 조성공사를 하던 도중 따뜻한 지하수가 나와 곧바로 한국중앙온천연구소에 정확한 성분 검사를 맡겼다.

검사 결과 지하수는 양이온에서 나트륨(Na) 성분이, 음이온에서 중탄산염(HCO3) 함량이 높은 Ph 8.18의 약알칼리성의 온천성분수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대표적인 온천 휴양지인 수안보 온천의 수질과 비슷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LIG건설은 온천성분수를 아파트 특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템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LIG건설 관계자는 "전 가구 욕실에 전용 수전을 통해 온천성분수를 공급함으로써 입주자들이 가정에서도 온천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사우나 및 스파시설과 함께 야외 족욕센터 등 온천성분수를 활용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중순 분양하는 LIG 용인구성 리가는 전용면적 85~192㎡ 3개 주택형, 총 533가구로 구성된다. 문의) 1577-7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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