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박물관 '청와대 사랑채'로 새단장 오픈

입력 2010-01-0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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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대통령 박물관'이라 불리는 효자동 사랑방을 '청와대 사랑채'로 이름을 바꾸고 5일 새롭게 문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청와대 주변을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청와대사랑채'는 연면적 4116m2의 지상 2층, 지하 1층에 다양한 전시실과 체험공간으로 꾸며진다.

'청와대사랑채'의 전신인 '효자동 사랑방'은 본래 대통령 비서실장의 공관으로 사용되던 건물로 1996년 2월 청와대 앞길 개방과 함께 국민들에게 편의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이용돼 왔다.

기존의 효자동 사랑방은 하루 약 2500명 월 약 7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그중 90%는 외국인 관광객이었으나, 공간이 협소하고 시설이 노후화돼 이번에 새롭게 리모델링하게 됐다.

서울시는 청와대 사랑채 증·개축공사에 155억원, 전시홍보관에 약 35억원 등 총 1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1년의 공사를 진행한 결과 시민들의 체험공간은 늘리는 등 새롭게 조성했다.

특히 '청와대사랑채'는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복합된 인터랙티브 매체를 활용해 창의적이고 독특한 전시체험이 가능해 IT 강국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확고히 할 예정이다.

또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전시 콘텐츠를 통해 국가브랜드를 향상시키고, 시민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기획전시공간을 통해 국민에게 개방된 진정한 의미의 사랑채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청와대사랑채'는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1층에는 국가홍보관, 하이서울홍보관 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2층에는 대통령관, 국정홍보관, G20휴게관 등이 들어온다.

전시관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9시~18시까지 운영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일반인 관람은 오는 6일부터 실시하며 개관 초기에는 예약 없이도 관람할 수 있도록 했으나 앞으로 '청와대 사랑채'가 많이 알려져 관람객이 한꺼번에 많이 몰리게 될 경우에 대비해 인터넷 또는 현장 예약제로 전환 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 청와대 사랑채를 청와대광장-경복궁-청계천과 연계해 서울의 문화·관광 랜드마크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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