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기 기자 '폭설 리포트'에 웃음 펑펑

입력 2010-01-0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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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사진=KBS)

4일 KBS 오전 뉴스에서 폭설 속보를 전한 박대기 기자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박 기자는 이날 오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2시간 넘게 진행을 하는 투혼을 발휘해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꿋꿋이 폭설 속보를 전했다.

박 기자는 폭설이 내린 거리 풍경을 전하면서 내린 눈을 그대로 맞아 거의 눈사람으로 변해갔다.

특히 8시 중계 리포트에서는 앵커의 호출 소리를 듣지 못해 침묵하다가 혼자서 중얼거리는 장면이 생방송에 그대로 나와 시청자들이 폭소를 터트렸다.

또한 방송 도중 박 기자의 이메일 주소인 'waiting@kbs.co.kr'가 자막으로 나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메일 주소가 절묘하다", "이름이 박대기라 더 기억에 남는다", "언제까지 대기해야 하나. 안쓰럽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방송을 보며 잠시 웃기도 했지만 아버지 생각이 났다. 대단하다", "진정한 승자다" 등의 의견을 남기며 박 기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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