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거래일인 4일 중국 증시는 떨어진 반면 일본 증시는 상승했다.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는 4일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2%(33.38p) 떨어진 3243.76을 기록했다.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도 각각 0.15%(0.39p), 0.39%(2.44p) 내린 252.02, 623.51로 마쳤다.
지난해 연말 나흘 동안 상승했던 중국 증시는 이날도 오름세로 출발하면서 연말연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단기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부동산 및 금융시장에 대한 정부 규제 우려로 오후부터 하락세로 돌아서 1% 가량 떨어졌다.
일본의 니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108.35p) 오른 1만654.79를 기록해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에 올랐다.
이날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의 하락 소식에도 불구하고 일본항공(JAL)에 대한 자금 지원 소식과 달러화 강세, 중국의 제조업지수 상승 소식 등에 힘입어 장중 내내 오름세를 보였다.
주요 업종·종목별로는 반도체의 어드밴테스트(3.335)와 오키전기공업(5.19%), 자동차의 혼다(1.93%), 전기전자의 소니(2.28%)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