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파생상품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과 거래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4일 지난해 파생상품시장은 글로벌 금융불안 지속에 따른 파생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전년대비 일평균거래량(1231만 계약)이 5.5%, 일평균거래대금(43조원)이 23.1%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스피200선물, 국채선물 및 미국달러선물의 거래량이 상장 이후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선물시장의 일평균거래량은 76만 9189계약으로 전년대비 49.7% 늘었고, 코스피200옵션시장은 1154만 5418계약으로 전년대비 3.5% 증가했다.
코스피200옵션 및 미국달러선물은 개인 거래 증가로 전년대비 각각 3.0%p, 6.4%p 증가한 37.0%, 13.3%를 기록했다.
거래소는 "올해는 경제 회복 및 이에 따른 출구전략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기초자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파생상품을 이용한 위험관리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