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신년 첫 날 큰 폭 상승

입력 2010-01-0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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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증시가 새해 첫 날 큰 폭의 상승세로 마감하며 산뜻한 출발을 시작했다.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87.46포인트(1.59%) 상승한 5500.34를 기록했다.

또한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 거래소의 DAX 지수도 전날보다 90.87포인트(1.50%) 오른 6048.30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 역시 전일보다 77.64포인트(1.93%) 상승한 4013.97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의 상승세는 유럽 안팎의 제조업 지표 개선 및 달러화 약세에 따른 상품주 강세가 상승을 주도했다.

BHP빌리턴은 중국 제조업지수 상승의 여파로 3.5% 올랐다. 이는 지난 2004년 4월 이후 최고치다. 세계4위 니켈생산업체 엑스트라타도 3.7% 상승했다. 노바티스의 알콘 지분 매입소식에 네슬레 주가는 1.5% 올랐지만 노바티스는 2.6% 떨어졌다.

금융주도 강세를 보였다. RBS는 BNP파리바가 투자등급을 상향 조정하면서 9.9% 급등했다. 로이즈 뱅크도 3.1% 올랐으며 뱅크오브아일랜드는 정부가 은행권에 대한 자금지원을 약속하면서 15%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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