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5일 CJ CGV에 대해 시장 지배력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으며 지난 4분기 전국 관람객 증가에 힘입어 높은 성장성이 유지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가 2만1100원에서 목표주가를 3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우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12월 전국 영화 관람객수는 전년동월 대비 17.6% 증가했고 2009년 연간 관람객수는 전년대비 4.1% 증가했다”며 “이는 지난해 12월 17일 개봉한 영화 ‘아바타’와 23일 개봉한 ‘전우치가 흥행에 크게 성공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2월 관람객은 전년동월 대비 26.0% 증가했고 지난 4분기 기준 23.5% 증가하며 시장점유율은 전년동기 대비 3.3%P 상승한 38.5%에 달했다”며 “지난해 대형 사이트를 추가로 5개나 오픈하는 등 시장 지배력이 향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4.5%, 68.8% 증가한 1057억원, 127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국내 영화 관람객 증가와 함께 시장 점유율이 확대대고 있기 때문이며 특히 올해부터는 관람료 인상 효과도 나타나 실적 호조세는 더욱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