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와 프로그램 매물의 힘겨루기에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5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보다 0.01%(0.22p) 오른 1696.3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제조업 지표 호전과 상품 및 원자재주 강세에 힘입어 급등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3개월만에 170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크게 늘면서 지수는 현재 상승분을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7억원, 335억원씩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이 454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029억원, 90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1119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비금속광물과 은행이 1% 이상 떨어지고 있고 운수장비, 금융업, 유통업, 건설업, 의약품, 종이목재, 기계,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보험, 철강금속, 음식료업, 보험, 증권 등이 약보합을 기록중이다.
반면 전기전자와 화학, 통신업, 제조업은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내림세를 보여 POSCO, 현대차, KB금융,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LG화학, SK텔레콤, 현대중공업, LG가 1%대를 전후로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삼성전자우 등 대형 IT주가 1~2% 상승률을 기록중이며 LG전자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2개를 더한 29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4개 포함 326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1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