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009년도에 보금자리주택을 사업승인(건축허가) 기준으로 14만5974호를 공급해 계획물량 14만호를 초과(104.3%)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보금자리주택은 지난해 수도권에서 전체 공급량의 70.8%인 10만3328호,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29.2%인 4만2646호가 공급됐다. 이중에는 다가구·부도주택 등 매입 9900호(6.8%)가 포함됐다.
지난해 승인된 주택은 2012년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보금자리주택 이외에도 도심내 최저소득층이 시세의 30% 수준으로 임대료를 지불하고 거주할 수 있는 기존주택·소년소녀가정·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도 1만4145호를 공급해 당초 목표량의 1만3000호를 초과 달성했다.
유형별로는 기존주택 전세임대 7820호, 소년소녀가정 전세임대 1065호, 신호부부 전세임대 5260호를 공급했다.
올해는 보금자리주택 18만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수도권은 14만호(보금자리주택지구 8만호, 신도시·도심 등 6만호), 수도권 이외 지역 4만호 수준이 공급된다.
또한 보금자리주택 공급계획 18만호에 추가해 도심내 최저소득층을 위한 맞춤형 임대주택인 다가구매입 주택 7000호, 전세임대주택 1만3000호가 공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