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은 현대엔지니어링과 약 79억원 규모의 플랜트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약 2%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2010년 12월 30일까지다.
세원셀론텍이 제작을 맡은 플랜트기기는 세계 4위의 천연가스 매장국이자 중앙아시아 자원부국인 투르크메니스탄의 국영가스회사, ‘투르크멘가스’가 발주한 현지 최대 규모의 ‘투르크메니스탄 가스처리 플랜트’ 프로젝트(참고)에 주요 기기로 공급될 예정이다.
‘투르크메니스탄 가스처리 플랜트’는 천연가스에 포함된 황(sulfur)성분을 제거하는 탈황 공정을 수행하게 되며, 투르크메니스탄 동남부 ‘욜로텐(Yoloten)’에 건설된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친환경 플랜트 시장에 대한 세계적 수요가 증대되는 가운데, 세원셀론텍은 국제 기준이 제시하는 엄격한 기술요건을 충족하며 의미 있는 수주성과를 잇달아 거두고 있다”고 설명한 뒤, “중동지역의 대형 프로젝트 등 그 동안 진행해온 주요 프로젝트의 입찰경쟁이 긍정적으로 전망되고 있어 2010년 수주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해 3분기 이후 꾸준히 쌓아가고 있는 수주실적은 올해 상반기를 기점으로 예상되는 본격적인 이익급증에 일조할 전망이다.
현재 세원셀론텍은 40여 년 업력의 기반이 된 업계 신뢰도와 기술경쟁력을 발판으로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를 비롯한 유수의 프로젝트 수주에 막바지 전력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