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각종 테마가 기폭제로 작용하며 상승 마감됐다.
5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5.00포인트(0.95%) 상승한 533.09을 기록하며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글로벌 증시의 상승 마감에 코스피 지수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름세로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몰리면서 530선을 상회하며 시작했다.이후 개인도 매수에 가담하면서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중한때 536.65포인트까지 뛰어 올랐다.
장 후반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에서 약세로 전환되자 상승폭을 축소했지만 53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매수 3주체가 모두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 기관은 67억원, 87억원, 73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매수하며 신년들어 코스닥 시장의 상승랠리를 이끌고 있다.
이중 외국인은 IT H/W, IT벤처, IT부품 등 순매수. 기관은 IT H/W, IT부품, 기타서비스 등 순매수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음식료 담배, 건설, 종이 목재, 디지털컨텐츠, 오락 문화, 일반전기전자, 금융 업종은 하락하며 상승장에서 소외받았다.
기타 제조 업종은 5% 넘게 급등하며 지수 상승에 일조했으며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업종은 2% 넘게 상승했다.
그러나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3D테마를 이끌고 있는 케이디씨는 가격제한폭까지 뛰었으며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태웅, 다음, CJ오쇼핑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메가스터디, 소디프신소재, 동서, 네오위즈게임즈, 태광, SK컴즈, 네오세미테크 등은 지수 상승에도 내림세를 기록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케이디씨, 잘만테크 등 3D 테마종목, 영보화학, 프럼파스트 등의 세종시 테마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45개 종목을 포함 544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6개 종목을 더한 384개 종목이 하락했다. 109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