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금호산업 금호타이어, 하한가 탈출...최악의 국면 벗어나나

입력 2010-01-0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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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그룹 워크아웃 대상 기업인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가 하한가 행진을 멈췄다.

금호산업은 6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전일 대비 200원(-3.32%) 내린 5830원을 기록 중이다.

금호타이어는 같은 시각 현재 전일 대비 95원(-3.10%) 내린 2970원에 거래중이다.

금호그룹이 채권단과 연일 구조조정 협상을 통한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두 기업의 시가총액은 각각 3000억원, 2000억원 아래로 내려 앉았다.

하지만 저점에 대한 인식이 시장에 퍼지면서 하한가 행진을 멈추고 거래량이 늘면서 시초가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증권관계자들은 성급한 매수에는 주의해야한다고 경고한다. 쌍용차 워크아웃 당시 사례와 같이, 현재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의 주가가 연일 하한가 행진 후 투기적인 수요에 의해서 주가 변동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관계자는 "기업의 실적이나 사업전망이 좋지 않다"며 "현 시점에서 주목할 부분은 채권단 협상 내용과 워크아웃 진행 속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상위 매매 창구가 키움증권에서 나오고 있는데 개인투자자들의 투기적 수요에 의한 주가에 흐름이기 때문에 성급한 매매는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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