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환 장관 "위례신도시 2월말 조기 공급 "

입력 2010-01-0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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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사전 예약과 2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따로 실시

국토해양부는 위례신도시 2400가구에 대한 사전예약 시기를 당초 오는 4월에서 2월말로 앞당기기로 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지난 5일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위례신도시 사전예약을 2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과 따로 실시한다"며 "2차 보금자리는 당초 계획대로 4월에 진행하며 위례는 오는 2월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위례신도시와 2차 보금자리의 청약 일정이 겹쳐 비인기지역의 청약 미달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정 장관은 이어 "위례신도시 사전예약을 앞당기기 위해선 지구내 위치한 남성대 골프장의 대체 부지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며 "2월말 사전예약이 가능하도록 대체부지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2월로 공급일정이 바뀐 위례신도시 사전 예약분 2400가구는 모두 송파구 관내 공급된다. 이에 특별공급 물량을 배제한 나머지 물량 중 50%가 서울시민에게 돌아가며 나머지 50%는 수도권 거주자(서울, 경기, 인천)에게 배정될 전망이다.

또한 정 장관은 그린벨트를 해제해 공급하는 보금자리주택 3차 지구는 3월말경 발표될 예정이라고 답했다.

정 장관은 "현재 3차지구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3차 지구는 1, 2차때처럼 서울지역 물량은 많지 않겠지만 도심 근교에 선호도가 높은 곳에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마지막으로 "올해 집값은 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3% 수준에서 안정될 것"이며 "전세도 수도권 이주, 입주물량을 고려할 때 큰 불안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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